작년 이맘때쯤이었습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면서 문득 제 전공인 한국체육사를 정리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런 재미와 가치를 모두와 공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던 것입니다. 그 결과물이 1년여의 세월을 딛고 이렇게 책으로 모습을 드러내게 되었습니다. 아마도 이 책은 일반인에게 삶의 교훈을, 체육인에게는 분명한 기록의 울림을, 체육사 인에게는 연구와 논문 작성 등에 조그만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입니다.
목차는 제가 그동안 논문으로 썼던 내용을 중심으로 고대사 ‘화랑(花郞)’, 민속놀이사 ‘석전(石戰)’, 무예사 ‘무예도보통지(武藝圖譜通志)’, 체육시설사 ‘종합운동장(綜合運動場)’, 체육인물사 ‘레슬러’, 올림픽사 ‘도쿄올림픽’ 등을 묶어서 정리하였습니다.
예전에 "지식 없는 훈련은 맹목적이고 훈련 없는 지식은 쓸모가 없다”라는 강규형(2013)의 글을 읽은 적이 있습니다. 여기에 체육사를 빗대어 보면 삶에 가장 쓸모 있는 지식이 바로 체육사적 지식입니다. 바로 그 지식은 훈련이 있는, 아니 훈련으로 가득한 지식이니까요. 그런 마음으로 모든 사람이 읽어야 하는 체육사 서적을 만들려고 노력하였습니다. 우리만의 체육사가 아니라 대중화된 체육사 서적으로 한 발짝 다가서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쓸모 있는 실용체육사 서적, 바로 ‘미래를 향한 한국체육사의 메시지’입니다^^
2021.12.22 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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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형선생님, 손기정선생님,
그리고 1948년 런던올림픽경기대회에 출전한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귀한 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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