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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TA[특수체육교육과 노형규교수]]> http://blog.knsu.ac.kr/rhk0019 nblog rhk0019 <![CDATA[축! 우리학과 2013 하반기 임용고사 1차 합격자 12명 쾌거 달성]]>
우리학과 졸업생 12명(서울 6명, 경기 4명, 광주 1명, 충남 1명)이 1차 합격하는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교사를 배출하는 그 어떤 대학의 학과에도 뒤지지 않을 만한 최고의 합격율입니다.

합격한 특수체육교육과 졸업생들 정말 축하합니다. 그리고 지도교수로서 뿌듯하고 고마울 따름입니다.

내년부터는 복수전공으로 일반 중등체육교사 자격증 복수 취득 재학생들이 졸업함에 따라
특수교사 뿐 아니라 일반 중등체육교사의 합격율도 합쳐지면 명실상부 최고의 예비교사 육성 학과로서 발돋음할 것이라 믿습니다.
항상 선배들의 쾌거를 보며 재학생 후배들은 이 더운 여름에도 최선을 다해 교사의 꿈을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최종 합격까지 최선을 다하도록 학과에서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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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knsu.ac.kr/rhk0019/2511 2013-06-27 18:01:15.0
rhk0019 <![CDATA[지적장애스포츠 기말 사례발표 안내]]> 한학기 동안 직접 지적장애 아동들을 가르쳐 오며 어려움도 느끼도 배운 것도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난고 나면 매주 주말 황금과 같은 시간을 투자한 것에 대해 분명 전공자로서 뿌듯함을 느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지난 주말을 마지막으로 실제 지도가 모두 끝났고 이번 주에는 합동강의실에서 평가회만 남기고 있습니다.

매주 현장 지도 외에 스페셜올림픽 종목에 대한 이론 공부도 이제 마무리 되었습니다.

이번 주 수요일(29일) 11시부터는 출석부 순서(주별 10명 내외 발표 예정) 로 한학기 동안 지도한 사례에 대해 사례발표를 개인별로 진행합니다.

발표1조(5월29일): 김성구, 김원일, 문오아, 백준기, 서승연, 심규진, 심재필, 오현식, 유미루, 육성수, 이계수
발표2조(6월5일): 승섭, 예슬, 재현, 현상, 진경, 예지, 정란, 청한, 호영, 창현, 소영
발표3조(6월12일): 서윤, 미진, 대주, 용섭, 인규, 성운, 서익, 수현, 건식, 재경


사례발표의 목적은 스스로 자신의 지도 과정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이 가장 큰 것이고 둘째는 서로의 사례를 보고 들음으로써 지도의 노-하우를 공유하는 것입니다.

개인당 발표는 10분 이내로 합니다. 발표시 준비해야할 내용은 아래와 같습니다.

ㄱ. 자신이 지도한 학생의 장애특성과 개인적 특성(신체활동기능, 인지, 정서 측면)
ㄴ. 수준진단의 내용과 결과
ㄷ. 학기초에 선정한 목표 내용
ㄹ. 지도의 과정(내용과 단계)
ㅁ. 지도방법에서 adaptation 사항
ㅂ. 학기말 평가 내용과 결과
ㅅ. 지도 소감

소중한 경험을 잘 마무리할 수 있게 준비하기 바랍니다.

다음 주 평가회에서는 그 동안 작성한 지도일지를 출력하여 부모님들께 보내야 합니다. 여기에 개별사례발표 내용도 함께 화일철에 추가하여 보낼 수 있도록 합니다.
사례발표 내용은 CD에 구워 학과 사무실 지도일지 화일에 보관될 수 있도록 사례 발표시 CD에 발표 내용을 담아오기 바랍니다.

수고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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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knsu.ac.kr/rhk0019/2494 2013-05-27 16:14:05.0
rhk0019 <![CDATA[대학 신입생환영회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대학교수 생활 이제 8년째....

학과장을 맡고 있는 이유도 있지만 학과 제자들 행사에는 눈치없을 정도로 쫒아 다닌다.

특히, 매년 새학기가 시작되는 이 시기에는 제자들의 자치 행사마다 볼 거리가 많다.

몇일 전에도 개강총회와 신입생 환영회가 있었다.
새로 입학한 대학 새내기들이 자신들이 준비한 장기자랑을 학과의 선배들과 교수들에게 선보이며 어색한 신입생으로서의 자신이 학과의 구성원이 되었음을 알리는 모종의 통과의례 같은 것이다.

요즘 매스컴 보도가 이러한 대학 신입생들의 통과 의식에 대해 편협된 관점에서 일부 잘못된 행태들에 대해서만 보도 하는 경향이 있지만 이렇게 신입생으로서 선배들과 공식적인 만남의 기회를 갖는 것은 사람들이 우려하는 것보다 가치가 크다.

1학년 신입생들에게 대학은 무척이나 낯선 새로운 환경이다. 모든 것이 너무 크게 변한 나머지 다가오는 하나하나가 두려울 지경일 것이다.
고등학교때까지 알아서 다 짜주었던 학교 시간표서부터 수업 시간에 항상 정해진 자리, 단순하게 반복되는 중고등 학교에서의 시간들은 대학이라는 공간으로 이동된 시점부터 신입생들을 혼동에 빠트리게 한다.
이러한 혼동에서 빨리 적응하는냐 아니면 두려운 혼동이 계속되어 대학생활에서 도퇴되느냐가 신입생 3-4월에 결정 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실제 거의 모든 대학에서 3-4월 중에 대학을 입학을 포기하는 경우들이 생기고 있으며, 이 중 적지 않은 부분이 대학 부적응이 이유가 되는 것이 현실이다.

대학은 자신의 전공 공부를 하는 면학의 공간이기도 하지만 개인의 자율과 책임이 공존하는 작은 사회이다. 또한 살벌한 사회로의 진출을 스스로 준비하게 되는 사회인으로서의 준비를 하는 곳이다.

신입생들이 스스로 '이제 내가 대학생이구나', '이제 내가 우리학과의 구성원이구나'를 스스로 느끼고 새로운 변화를 현실로 받아들일 수 있는 계기와 돌파구가 필요하다. 마냥 다른 이들(학과 교수와 학교 선배들)의 눈치를 보며 계속되는 낯설음이 공포가 되는 시간을 빨리 중단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대학에서의 신입생 환영회나 학기 초의 학과별 총 MT는 그러한 돌파구를 공식적으로 마련하는 것이다.
아마 어떤 이들은 꼭 그렇게 하지 않더라도 다 개인(신입생) 하기 나름이다라고 생각할 수도 있다.
그렇다 내버려 두면 적응할 학생은 적응하고 도퇴될 학생은 도퇴된다.

하지만... 아직까지 대학은 그렇게 썩지 않았다. 최소한 내가 몸 담고 늘 지켜보는 우리 대학은 그렇다.
아직 대학 교수들은 시작도 하지 않은 제자들이 도퇴되는 말든 상관하지 않을 정도로 책임감을 상실하지 않았으며, 대학의 선배들은 나하고 상관없는 후배들이라고 내버려 둘 정도로 자기 자신만을 생각하지는 않는다.

신입생 환영회를 마치고 돌아가는 신입생 얼굴을 하나하나 살폈다. 많이 편해진 얼굴이다. 그리고 내일의 대학생활이 기대되는 눈치이다(나만의 생각인가?...하지만 대학생활 경험상 그리 틀린 판단은 아닐 것이다).
한 쪽 신입생의 얼굴에서는 종종 매스컴에서 보았던 잘못된 행태를 예상했었는지 10시가 안되 이제 집으로 곧장 귀가하라는 선배들의 소리에 뭔가 찜찜해 하는 표정을 보이기도 했다. 왜곡된 매스컴 정보가 남긴 흔적이다.

어제 아침 강의실 복도를 지나는 1학년 학생들의 인사소리가 참 밝았다. 실은 그제께까지도 누가 우리학과 교수인지, 누가 학과 선배인지 애매했을텐데 다행이다. 불확실함의 해소는 신입생들에게 가장 큰 자신감이 될 수 있다.
2, 3학년들 강의실에서는 선배들이 1학년 학생들의 이름을 하나하나 들먹이며 장기자랑에서의 여운을 이야기 한다. 비록 유치하고 우스꽝스러울 수도 있고 판에 박힌 기억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다행이다.
이제 최소한 신입생들이 대학 캠퍼스를 돌아다니며 낯선 사람들과 낯선 공간들이 많이 줄었을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내 제자들이 두렵기때문에 피하기를 원치 않는다. 실은 대학생활에서의 두려움은 모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 태반이다.

나 또한 자식을 키우는 부모로 충분히 부모와 사회에서의 걱정을 이해한다. 하지만 자식을 항상 내 안에 품어만 둘 수는 없는 것도 받아들여야 할 것이다. 종종 보도를 통해 나타나는 편협된 정보는 대학에서의 유용한 가치를 소실시켜 버리는 안타까움을 낳게 하는 경우가 있다.
집에서의 부모님의 마음처럼 대학교에서 교수와 선배들은 또 다른 부모의 마음을 갖고 있다는 것이 잊혀지지 않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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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knsu.ac.kr/rhk0019/2453 2013-03-16 10:29:12.0
rhk0019 <![CDATA[강의자료 다운로드 관련]]> 강의 중에서 "운동발달과 장애", "장애인운동프로그램론" 수강자들은 본 블로그 바로 윗줄에 웹하드로 들어가면 강의자료 폴더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문자로 보낸 pw를 치면 접속될 것입니다.
강의 전 개별적으로 출력하여 강의에 지장이 없도록 해 주어요.

이번 학기 열심히 해 봅시다. !!!

노형규]]>
http://blog.knsu.ac.kr/rhk0019/2451 2013-03-11 16:50:04.0
rhk0019 <![CDATA[블로그에 복귀합니다.]]> 지난 2년여간 처음 맡게되는 학과장으로서 소임이 버거워 블로그 입장을 잠시 멈추었었습니다.

올해 임기가 끝나고 학과의 평교수로 돌아갈 예상을 하고 있었는데 또 다시 학과장에 유임 되었습니다.
마냥 블로그를 내버려 둘 수 없고 수업 관련 자료방으로 활용하고자 다시 블로그로 복귀합니다.

이 공간이 제자들과의 조그만 소통 창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수업 관련 자료와 공지사항을 주로 다룰 것입니다.


노형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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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blog.knsu.ac.kr/rhk0019/2450 2013-03-11 16:31:56.0
rhk0019 <![CDATA[잠시간 개인블로그 사용을 중단합니다.]]> 새학기가 시작되고 신입생들이 입학하였습니다.

특수체육교육과 학과장 2년차에서는 "학과 홈페이지를 활성화시켜 학과 구성원간의 소통과 졸업생 동문과의 연계 채널을 활발히 하고자 하는 목표"를 세웠습니다.
학과장 임기가 끝나는 내년 2월까지는 모든 온라인 공지나 강의자료 및 개인 글들을
학과 홈페이지(http://ape.knsu.ac.kr/web/ape/home)를 통해 게시하려고 합니다.

이번 학기 2학년 '운동발달과 장애' 강의 PPT는 학과 홈페이지 교수게시판에 올려 놓겠습니다.
'정신지체스포츠' 강의 주말 장애학생스포츠 지도 실습 관련된 교사 배치 및 반편성은 학과 홈피 공지사항에 올려 놓았습니다.

그 동안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던 제자들과 외부 손님들은 학과 홈페이지를 이용해주세요.

노형규 올림]]>
http://blog.knsu.ac.kr/rhk0019/2271 2012-03-10 11:47:52.0
rhk0019 <![CDATA[동반자를 잃다]]> "나는 동반자를 잃었다."

삶을 살아가는데 긴 인생의 동반자로 여겨지는 사람은 누구일까?

나는 요 몇일 동반자를 잃고서야 내 삶의 동반자들이 누군가를 알게 되었다.

소중하지만 소중함을 모르는 것이 인간이라 했던가?
그렇게 미련함을 달고 살면서 되지도 않는 연구라는 것을 하며 살고 있다.
되지도 않는 연구들...그리고 늘 책장 바닥에 누워 차곡히 쌓여 가는 보고서들...

마음이 져리게 아프다는 것을 오랫동안 잊고 있었다. 그나마 다행이다. 나에게도 그런 것이 남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까.

내 동반자는 나에게 마지막까지 내가 몰랐던 그리고 느끼지 못했던 것들을 알려주고 그렇게 떠났다.

내려 놓는다. 무엇을 어떻게 내려 놓아야 하는지도 모른 채 그져 내려 놓는다.

그리고 이제 또 다른 낯선 감정이 느껴진다.

그리움... 그것 마져도 나에게 지금은 애틋함이 아니라 찢어지는 아픔으로 다가온다.

잘가세요. 그리고 거기서는 꼭 편한 마음으로 사세요.

형이 집보다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좋아했던 연구실에선 이젠 커피 한잔 같이 마실 수가 없게 되었지만
형이 그렇게 늘 걱정하던 학교의 아이들은 남아 있는 우리가 잘 가르칠게요. 걱정하지마세요.

형! 벌써 보고 싶네요....]]>
http://blog.knsu.ac.kr/rhk0019/2246 2012-02-07 15:5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