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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ATA[직원산악회]]> http://blog.knsu.ac.kr/kimyou nblog kimyou <![CDATA[KNSU 직원산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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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blog.knsu.ac.kr/kimyou/1394 2010-04-09 10:44:28.0 kimyou <![CDATA[소백산 무박 등산 후기(1997.2.21~22)]]> 소백산 무박등산

장 소 : 소백산 비로봉 (1,439.5M)

소 재 지 : 경상북도 영주시, 충청북도 단양군

가는 방법 : 기차타고 - 청량리 출발(통일호 7,100원 밤11시) - 풍기역 도착(새벽 2시 20분) - 역 앞에서 밤참 먹고(해장국 4,000원)) - 풍기희방사입구도착(택시 12,000원, 새벽4시) - 소백산천문대를 멀리서보고 - 소백산 제1연화봉 - 소백산 비로봉(정상 아침8시쯤 아침식사 빵과 삶은 계란) - 충북 단양군 천동리로 하산(천동 동굴이 있음 12시) - 단양시내 도착 후 점심 후 단양역으로 이동(올갱이 해장국 4,000원 단양역 택시2,000원) - 총 산행시간 8시간 조금 넘게)

갔다 온 날 : 1997. 2. 21(금). ~ 1997. 2. 22(토).

떠나는 곳 : 청량리역

같이 간사람 : 이주영 서무계장, 이흥택 생활계장, 강길성, 김종섭, 학생과 성달재, 서무계 김성화, 나 총 7명

회 비 : 약 40,000원

준 비 물 : 겨울을 이길 수 있는 옷차림, 아이젠, 바람복, 행동식, 물, 기타.

가는 마음 : 새 학기를 맞이하는 뜻 깊은 자리와 정월 대보름달을 산행을 하면서 볼 수 있어서…….

다녀와서 : 떠나는 날은 날씨가 포근하고 좋았다. 야간열차를 타고 밤새 간다는 생각에 설렘도 있었다. 21일 저녁 9시에 청량리역에서 일행이 만나 저녁을 같이 먹고 차를 타고 가기위해 집에서 저녁 8시에 출발을 하여 강동지하철역에서 김선화, 김종섭, 강길성, 나 넷이 모여 처량리로 출발하였다.

청량리에 도착하니 9시 쯤 되었다. 마침 그때 나머지 일행도 도착을 하게 되어 6명이 함께 역 근방의 음식점에 가서 족발과 소주 몇 병과 식사를 하고 기차를 타기위해 역으로 나오니 학생과 성달재가 기차표를 사기위해 줄을 서 있다.

결국 표를 사지 못하여 무임승차를 하게 되었다 차를 일단 타고 차창에게 표를 구입하는데 벌금을 합하여 10,000원 정도 주었다. 조금이라도 잠을 자야겠다는 마음으로 눈을 감고 있어도 잠을 잘 수가 없었다. 풍기역에 도착 할 때까지 눈을 감았다 떴다하며 도착을 하게 되었다.

새벽2시20분에 도착하여 역 광장에서 나오니 등산객들이 눈에 뜨이지 않는다 하늘을 보니 별이 총총하고 정월 대보름달빛이 밝다. 내심 산 위에 오르면 해돋이가 가능하겠구나 하고 마음이 조급하다.

역 앞에서 밤참(해장국)을 먹고 희방사 입구까지는 택시로 이동을 하여 4시에는 산행을 하기 시작했다. 산행 시작부터 바닥이 눈이 있고 미끄러워서 헤드램프를 키고 조심스럽게 산길을 걷는데 길을 잘 인수가 없었다. 지도를 가져가지 않아서 희방사에 겨우 도착하니 새벽 공양시간이 되어서 인지 아낙네가 등산로를 가르쳐주어 산행을 본격적으로 하게 되었다.

제1연화봉 쯤에 도착하니 다른 등산객 2명을 만나 잠시 같이 걷다가 그 등산객들은 천문대로 하여 죽령으로 간다고 하여 우리와 헤어지게 되었다. 산중에서 들려오는 솔부엉이 소리를 들으며 걷다보니 제1연화봉을 지나 비로봉으로 가고 있었다. 비로봉으로 가는 산등성이에서 보름달이 서산으로 지려고 걸려있고 동쪽 산에서는 해가 뜨려고 먼동이 트고 이다. 달이 지자마자 해가 나오는 장관을 맞보고 비로봉에 도착하니 아침 8시쯤 되었다.

우리가 일착인 것 같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하산하려 하니까 이흥택 계장이 라면을 끓인다고 하여 기다리고 있자니 그때서야 다른 등산객 서너 명이 올라온다. 눈치가 안 좋다(취사를 하는 꼴이) 기다리는 동안 김밥도 얼고 삶은 계란도 얼고 모든 것이 얼어붙는다. 춥기도 하고 어쨋튼 9시쯤 천동리로 하산이다 내려오는 길은 눈이 많이 쌓여 있어 비닐푸대를 주워서 눈썰매를 타며 내려오니 그리 힘이 들지 않았다.

-소백산-

보름달이 어둠을 품고 있다

별들이 수를 놓고 은하수가 흐른다.

희방사 새벽공양 소리에

어머니의 백팔배가 아른거린다.

마음으로 바란다.

어머니 극락에서 행복하시리라고…….

솔부엉이가 대답한다.

이승에 네가 행복하라고

어머니의 목소리로…….

서산에 걸린 보름달은 몸을 숨기고

먼동이 트며 산천을 밝힌다.

어머니의 젖가슴에 묻힌다.

연화봉 비로봉을 오른다.

1997.2.21. 소백산을 다녀와서 - (이시절에는 디지털 카메라가 없어서 사진이 없어요). ]]> http://blog.knsu.ac.kr/kimyou/1359 2010-04-06 10:18:51.0 kimyou <![CDATA[신년 해돋이 태백산 등산 후기(1997.1.1)]]> 신년 해돋이 태백산 등산 후기(1997.1.1)

장 소 : 태백산

소 재 지 : 강원도 태백시, 경북봉화군 석포면

가는 방법 : 기차타고 - 청량리 출발(밤10시) - 태백역 도착(구 황지역, 새벽3시20 분) - 밤참 먹고 - 태백산 유일사 입구 도착(새벽5시) - 태백산 장군봉(아침6시30분) - 천제단(아침6시40분) - 문수봉(7시40분) -당골(9시 15분) - 총 산행시간 4시간 조금 넘게)

갔다 오는 날 : 1996. 12. 31. ~ 1997. 1. 1.(신년해맞이)

떠나는 곳 : 청량리역

같이 간사람 : 김ㄱㅎ 사무처장, 강ㄱㅅ, 김ㅇㅇ, 이ㅅㅎ

회 비 : 35,000원

준 비 물 : 겨울을 이길 수 있는 옷차림, 아이젠, 바람복, 행동식, 물, 기타.

가는 마음 : 한해를 무사히 보내는 마음과 정축년 새해를 맞이하는 해돋이를 태백산 정상의 천제단에서 맞이하며 밝아오는 한해의 포부와 희망을 떠오르는 해를 보며 가족의 평안과 나의 건강한 삶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다녀와서 : 떠나는 날은 날씨가 포근하고 좋았다. 야간열차를 타고 밤새 간다는 생각에 설렘도 있었다.31일 저녁 8시에 청량리역에서 일행이 만나 저녁을 같이 먹고 차를 타고 가기위해 집에서 저녁 6시 반에 출발을 하여 강동지하철역에서 이ㅅㅎ, 강ㄱㅅ,나 셋이 모여 처량리로 출발하였다.

청량리에 도착하니 7시 40분이 되었다. 마침 그때 사무처장도 도착을 하게 되어 넷이 함께 역 근방의 음식점에 가서 삼겹살과 소주 몇 병과 식사를 하고 기차에 오르게 되었다. 조금이라도 잠을 자야겠다는 마음으로 눈을 감고 있어도 잠을 잘 수가 없었다.

연휴가 끼어 있어서 인지 입석 손님들이 너무 많고 난방이 너무 덥게 되어 짜증도 나고 덥기도 하고 시끄럽기도 하고 하여 결국은 태백역에 도착 할 때까지 눈을 감았다 떴다하며 도착을 하게 되었다. 새벽3시20분에 도착하여 역 광장에서 집결하여 하늘을 보니 별이 총총하고 달빛이 밝다. 내심 산 위에 오르면 해돋이가 가능하겠구나 하고 마음이 조급하다.

산악회에서 제공하는 밤참을 먹고 태백산 유일사 입구까지는 관광버스로 이동을 시켜 주어 5시에는 산행을 하기 시작했다. 산행 시작부터 바닥이 눈이 있고 미끄러워서 헤드램프를 키고 조심스럽게 30m정도 걸어 올라가는데 사무처장이 미끄러져 넘어진다. 그냥 가기에는 힘들고 어려워서 아이젠을 차고 산행을 시작하려는데 이ㅅㅎ가 머리가 아프다고 하며 뒤에 쳐진다. 사무처장과 강ㄱㅅ씨를 먼저 가게하고 나와 이ㅅㅎ는 천천히 뒤따라가기로 하고 헤어졌다.

후레쉬로 눈길 등산로를 비춰 가며 오르자니 시야가 좁고 앞에 가는 사람들이 길을 비켜주지 않아 자꾸 짜증이 난다. 그럭저럭 장군봉을 향하여 등성이에 올라서니 처장과 강ㄱㅅ씨가 기다리고 있다.

다시 일행이 합쳐 약 10분간 걸어가니 장군봉에 이른다. 이곳을 그대로 지나쳐 천제단에 도착하니 많은 사람들이 도착하여 해가 돋기를 기다리고 있다. 바람이 너무 세게 불어 적당히 서 있기가 힘이 들고 올라갈 때 보았던 별과 달이 구름에 가려 보이지 않고 안개인지 구름인지 바람과 함께 세차게 흐르고 있다. 강ㄱㅅ씨가 가져온 보온통의 따뜻한 물을 한잔하는데 흙먼지와 눈이 날려 입속이 지근거리고 눈을 뜰 수가 없다. 등산용 파카 웃옷이 축축하게 젖어 물방울이 맺혀 흐른다. 날씨가 흐려 해돋이는 볼 수가 없고 하여 이내 문수봉으로 발길을 재촉하여 가니 그 길에는 등산객이 뜸하여 훨씬 걷기가 났고 여유가 있었다.

날이 밝아 후레쉬는 배낭에 넣고 문수봉으로 계속 가다 보니 배가 고파온다. 문수봉에서 보온통에 있는 물과 초코파이 2개와 귤1개로 배를 채우고 하산 길을 재촉했다 내려오다 바람이 막히고 쉴 만한 곳이 있어 가져간 소주와 계란과 칠면조 훈제 고기를 꺼내 놓고 먹으려고 하니 비가 쏟아지기 시작한다. 다시 배낭에 집어넣고 하산을 하게 되었다 이때가 아마 8시쯤 된 것 같다.

1시간쯤 비를 맞으며 하산을 하니 당골 주차장에 도착을 하게 되었다. 시간이 있어 음식점에 들려 감자전2개와 묵1개를 시켜 소주 3병을 먹고 택시를 타고 태백으로 나와 아침겸 점심을 먹기 위해 음식점에 들려 동태찌개를 시켜 밥과 소주를 곁들여 먹고 기차를 탄 시간이 12시 20분이다 그때까지 오던 비가 이제는 눈으로 바뀌어 오고 있다. 산에서 배낭에 다시 넣었던 소주와 음식들을 원주를 지나서 꺼내어 먹고 나니 양평을 지나고 있었다. 청량리에 도착하니 날씨가 영하 10도쯤 된다고 하는데 눈이 와서 얼어붙어 미끄럽고 무척 춥다. 산에서보다 더 춥다. 설악산에서는 동사한 사람이 3명이나 되었다.

-태백산-

바람과 구름과 비와 눈을 맞았다

별과 달과 햇살을 보았다.

천지 변화를 모두 일게 했다.

눈도 비도 밟았다.

바람도 구름도 밟았다.

도사가 되었다.

장군봉 천제단 문수봉을 바람 타고 걸었다.

불노주도 감자전도 먹었다.

태백산 도사가 되었다.

1997.1.1. 태백산을 다녀와서 - (이시절에는 디지털카메라가 없어서 사진이 없어요). ]]> http://blog.knsu.ac.kr/kimyou/1358 2010-04-06 10:14:3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