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내 서재라기보다는 막장이에요. 막장. 광부가 탄광 맨 끝까지 들어간 데를 막장이라고 그러잖아요.
광부는 갱도의 가장 깊은 자리인 막장에서 곡괭이를 휘둘러서 석탄을 캐지요. 광부의 장비가 곡괭이나 삽이듯, 이 방에는 저의 도구들이 있어요.
저는 서재에 책이 별로 없어요. 필요한 책만 가지고 있습니다. "
위의 내용은 소설가 김훈님의 자신의 [서재]라는 공간을 소개해 주신는 인터뷰 내용중
의부입니다.
요즘 심심치 않게, [막장]이라는 말을 자주 접하곤 합니다. 미디어에서도,
언론에서도.....아이들이 언어를 통해서도...
위에서 인용 된 [막장] 에서의 광부의 심정을 생각해 보면, 익숙해져야 하는
삶의 터전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이겨내야할,
무엇인가 스스로 책임져야 할 하나의 도전의 벽, 아니 목표일 수도 있겠구나,
[막장]은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일반적으로 우리가 생각하는 답이 없는 난처한 상황이라기 보다, 단어 상 의미지어진
장소가 주는 느낌처럼 넉넉하거나 아주 여유롭지 않겠지만, 무엇인가 새로운 도전을
목표를 향하는, 그런 희망의 장소이기도하지 않을까....
어찌 보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있어, 각자 다른 [도구]를 찾지만 결국 삶의
다양한 [도구]중 하나를 찾으며 오늘 하루도 열심히 탐색하는
하루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다시 돌아와, 위에 소설가 김훈님은 자신의 [막장]에서 자신만의 [도구]로
다양한 사전과 책을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의 [도구]는 무엇인가요?
많은 사람들이, 다양한 인연 속에 오고가는 하루 속에, 누구나 새로운 목표와
희망을 갖고 각자의 [막장]에서 도움이 될 작은 [도구]를 찾을 수 있는,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배려]와 함께 무엇보다 모두에게 지나친 경쟁이 아닌
조금은 더 평화로운 과정에 있기를 바라며,
내가 찾는 삶의 [도구]는 무엇인지 조금 더 생각하고 접근 할 수 있는 보람과 함께,
오늘 하루도 각자의 [막장]에서 건강히 또 새로운 하루의 성취를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