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것은 조물주의 손에서 나올 때는 완전하나 인간의 손에 들어오면 변질되고 만다. 인간은 억지로 어떤 땅에다 다른 토양에서 자랄 수 있는 산물을 키우려는가 하면 이 나무에다 저 나무의 열매를 맺게 하려 한다.


나는 지금 다정하고 선견지명을 가진 어머니, 바로 당신께 말을 하고 있습니다. 한길에서 벗어나 사람들이 여론이 주는 충격에서 갓 태어난 관목을 보호해줄 수 있었던 어머니! 그 어린 나무가 죽기 전에 물을 주고 가꾸십시오. 언젠가 그 나무의 열매들이 당신에게 큰 기쁨을 가져다줄 것입니다. 일찍부터 당신 아이의 영혼에 울타리를 둘러치십시오. 그 경계를 표시하는 일은 다른 사람도 할 수 있겠지만 오로지 당신만이 거기에 울타리를 칠 수 있습니다. 


식물은 심고 가꾸어 경작되고 인간은 교육으로 만들어진다. 설사 인간이 태어나면서부터 크고 힘이 강하더라도 그가 그것을 이용하는 법을 배울때까지는 큰 키와 강한 힘이 그에게 아무런 쓸모가 없을 것이다. 


우리의 신성한 경기에서 승리한 사람에게 월계관을 씌어주는 것은 경주로에서가 아니다. 그것은 경주로를 다 달리고 난 뒤다. 플루타르코스 


나는 모든 곳에서 그가 만든 것들에서 신을 지각한다. 나는 내 안에서 신을 느끼고 내 주위의 어디서나 신을 본다.


내가 자유롭다는 감정이 내 안에서 사라지는 것은 오로지 내가 타락해서 마침내 영혼의 목소리가 육체의 법칙에 항의하는 것을 막아버릴 때. 


모든 행동의 원리는 자유로운 존재의 의지에 있다. 


네가 만든 악과 네가 괴로워하는 악 이외에 또 다른 악이란 전혀 존재하지 않으며, 그 둘은 다 너에게서 생겨나는 것이다. 


반성적으로 사유한 적이 없어 과거의 추억도 미래에 대한 예견도 갖고 있지 않은 사람이라면 그가 누구든 고통이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개별적인 악은 괴로워하는 존재의 감정 속에만 있는데, 이러한 감정은 인간이 자연에게서 받은 것이 아니라 스스로에게 부여한 것이다. 


선은 무한한 힘의 필연적인 결과며, 스스로를 느끼는 모든 존재에 본질적인 자기애의 필연적이 결과다. 


즐겁게 배우기 위해서는, 그의 정신이 완전히 수동적인 상태에서 여러분이 그에게 하는 말을 전부 받아들여 그가 당신 말을 이해하기 위해 전혀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는 식이 되어서는 안 된다. 학생은 마음속으로 "내가 생각해내고, 내가 통찰하고, 내가 행동하고, 내가 스스로 배운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한다. 이탈리아 희극의 판탈로네를 지루한 인물로 만드는 요니들 중의 하나는, 사람들이 이미 알고도 남을 정도로 들은 평범한 일을 그가 관객에게 열심히 해설하려 든다는 것이다. 나는 교사가 판탈로네이기를 절대로 바라지 않으며 작가이기를 바라는 것은 더욱 아니다. 언제나 자기가 하는 말을 이해하도록 만들어야 하지만, 항상 모든 것을 다 말해서는 안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