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가? 불행한가?
많은 사람들이 삶의 궁극적 목적은 바로 “행복”이라고 말한다.
모든 사람은 행복을 희구한다.
그러나 우리의 현실은 암울하다.
자살률이 세계 최고 수준이다.
나는 요즘 “난 행복한가?”라고 묻는 것을 포기했다.
반대로 “나는 불행한가?”라고 묻는다.
공리주의(utilitarianism)의 핵심 명제인 “최대다수의 최대행복”의 굴레에서 벗어난다.
행복에 대한 집착은 오히려 불행의 씨앗이 되어버린다.
행복을 구하기보다는 불행을 피한다.
“최소소수(最小少數)의 최소불행(最小不幸)”
한결 마음이 새롭고 가볍다.
...
나는 불행한가?
아니!
그러면, 행복한거지!
뙤약볕 아래에서 세월을 낚고 있는?
두 꼬맹이
장기 두는 법을 알기는 아는지
모르면 또 어떠리
그래도 재미있는 것을
돌이켜보니 알까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