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체육대학교 학생 여러분께 드리는 추천도서
책명: 몰입(인생을 바꾸는 자기혁명)
지은이: 황농문
출판사:랜덤하우스

미국에서는 한국도서를 읽고 싶어도 가지고 들어오지 않았으면 책이 없어서 읽기가 힘듭니다. 그러나 인디애나 대학은 한국에서 공부하러 오신 훌륭한 분들이 많아서 몇권의 책을 빌려서 읽게 되었습니다. 그 중에 몰입(인생을 바꾸는 자기혁명)이라는 책이 있는데 한국체육대학교 학생들에게 필요한 책이고 체육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몰입적사고는 과학, 비지니스 학습 등 여러 분야에서 그 위력을 발휘해왔다고 합니다.
중력의 법칙을 어떻게 발견했느냐는 질문에 뉴턴은 "한가지만을, 그것 한 가지만을 생각했다"고 대답했습니다. 아인슈타인은 또 "몇달이고 몇년이고 생각하고 또 생각했다. 그러다보면 99번은 틀리고 100번째가 되어서야 비로소 맞는 답을 찾아낸다"고 이야기한 바있습니다.
황농문저자의 지도교수이신 윤덕용교수의 가르침은 네가 일하는 분야에서 세계최고가되라는 이분의 특별한 가르침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생각없이 열심히 노력만 하려고 하지말고 머리를 써라.
2. 네가 하는 분야에서 세계최고가 되라.
3. 연구하는 것을 즐겨라.
4. 제품이 아닌 작품을 만들듯, 연구활동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라.
이렇듯, 우리 운동선수들이야 말로 운동기술이론을 몸으로 표현해야 하므로 집중적으로 몰입하고, 반복적으로 머리를 쓰고, 생각하며 훈련하였을 때 정확한 동작을 표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저도 배영선수시절에 스타트를 하여 물속에서 돌핀 킥으로 10M에서 나와야 하는 규정이 있습니다. 이것도 돌핀킥을 몇번 찼을 때 그 위치에 나올 수 있도록 수백번을 연습을 하여야 기록을 단축 시킬 수가 있었습니다. 또한 초보자 수영선수시절 턴을 할 때 기록을 단축시키기 위해서는 가장 빠른 스피드를 내면서 턴을 해야 합니다. 턴으로 기록을 단축하기 위하여 역영하다가  턴 벽에 도착 한 줄을 모르고 머리를 벽에 수십번 부딪쳐 뇌진탕직전까지 가면서 반복 연습을 통하다보면 무의식 적으로 턴을 하게 되는 도사의 경지가 왔을 때 기록은 단축됩니다.
저는 머리를 무딪치지 않게 턴을 잘하려는 몰입의 상태에서 잠을 자게 되면 잠을 자면서 턴을 하여 반대로 잠을 자곤 했습니다. 그래서 나는 베개에 다리를 올려 놓고 자기도 하였지요. 중학교 선수시절에  몰입을 하게 되면 잠을 자면서도 생각과 몸으로 행동한다는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배영스타트나 턴을 하면서 물속으로 역영을 하면 코로 물이 들어오는 현상이 있는데, 코로 물이 들어오지 않는 방법은 코로 공기를 불어 냈었을 때 물이 들어오지는 않지만, 돌핀킥으로 멀리 갈 수도 없고, 에너지 낭비를 많이 하게 됩니다. 그래서 저는 고등학교 1학년때부터 코로 공기를 불어내지 않고, 위 입술로 코를 막는 연습을 수만번 한끝에 위입술로 코를 막고 스타트를 하여 대학 2학년때에는 한국배영 스타트 1인자가 되기도 하였으며, 배영 100m, 200m에서 한국 신기록을 세우는 영광을 얻기도 하였습니다.
이책에서 석,박사나 실험실의 연구원들이 연구결과를 얻어내기 위하여 몰입을 몇 달이고 몇년이고 한다고 합니다. 그럴 때 몰입을 하게 되면 선잠을 자면서도 연구에 대한 생각을 떠오르면서 잠을 설치게 되어 건강을 해칠 수가 있으며, 건강이 나빠지면 극도로 몰입을 할 수 가 없다는 것입니다.
몰입은 극단적인 두뇌 활동이기 때문에 규칙적인 운동을 하지 않으면 생각에 빠져 헤어나오지 못하는 문제가 생길 수가 있답니다. 따라서 아무런 문제없이 몰입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 합니다. 운동을 할 때 하루 중 유일하게 의식적으로 주어진 문제를 잊고, 다른 일에 열중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운동을 규칙적으로 일주일만 해도 기분이 한결 상쾌하고 컨디션이 좋아지며 자신감과 의욕이 생기는 것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러 최상의 컨디션, 그리고 자신감과 의욕이 몰입을 시도하는 데 대단히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됩니다. 운동은 매일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땀을 흘리고 재미있게 몰두할 수 있는 것을 선택하되, 1시간을 넘기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땀을 흘릴 수 있는 규칙적인 운동은 고도의 집중상태인 몰입을 시도하는 과정에 큰도움이 되고 몰입 상태를 유지하는데도 필수적이라는 사실을 실증적으로 확인시켜주고 있습니다. 특히 규칙적인 운동은 깊은 수면에 도움을 주어 건강을 지킬 수 있고 자신감과 의욕을 놓이는데 큰도움이 된다는 것입니다.
학생 여러분!
자나깨나 운동과 실험만 한다고 해서 우수한 선수나 연구 업적이 나오는 것은 아닙니다. 훌륭한 운동선수나 연구의 우수성은 그 문제를 얼마나 오랜 시간 집중해서 생각하여 실기로 표현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매일 열심히 일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하던 기존의 페러다임에서 벗어나, 머리를 쓰지 않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훌륭한 선수가 되지 못하고 그저그런 연구 결과 밖에 얻지 못한다는 사실을 까닫게 될 것입니다.
운동과 연구를 열심히 하면 남들보다 2배 이상 잘하기도 힘들지만, 열심히 생각하면 남보다 10배, 100배 아니 1000배까지도 잘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그야 말로 운동연습을 할때 열심히 생각하면서 훈련을 할 때 본인의 기록을 단축 할 수 있을 것이고 아시안게임이나 올림픽 출전의 영광을 얻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Work Hard"의 페러다임에서 "Think Hard"의 패러다임으로 운동하는 방법과 공부하는 방법 자체를 바꿔어 2011년 새해에는 좋은 기록과 훌륭한 선수의 명성을 얻기를 바랍니다.
저도 한국체육대학교 시절에 수영국가대표를 지냈고, 한국신기록을 세워서 평생을 수영국가대표와 한국신기록자로서 명성을 가지고 사는데 많은 보람을 느끼며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를 키워주신  한국체육대학교와 이병두 수영지도교수님께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쁘게 생활하고 있습니다.
끝으로 새해는 더욱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