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봉사 갔던 경기도 이천 성지원에 회원 4명이 다시 다녀왔습니다.
할 일이 많다고 하여 기대(?)를 품고 갔습니다.
할머니들 목욕도우미, 가구 이동, 창고 정리 등을 하였습니다.
가구를 옮기고 아이들 옷정리를 하는데...
초등생 4명의 옷이 너무나 적어서 놀랐습니다.
모두 기증받아 입힌다고 하는데... 옷기증을 부탁하셨습니다.
어떤 곳에서는 옷이 너무 많아서 상표를 뜯지도 않은채 버려지는데...
어떤 곳에서는 옷이 너무 없어서 불편함을 겪고 있었습니다.
도움이 필요한 곳이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다는 사실이 조금 의외이기도 했습니다.ㅠㅠ
점심은 이천 시내에서 사온 삼겹살로 맛있게 바베큐를 했습니다.
7월의 경험을 바탕으로 좀 더 숙련된 솜씨로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이들과 할머니들이 정말 맛있게 드셔서,,, 감사하였습니다.
또래 친구보다 적은 체구의 아이들이 어른만큼 먹는 것을 보면서,,,
배고픔 보다는 사랑이 부족하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ㅠㅠ
오후에는 남자 회원들은 텃밭을 고루 일궈서 상추, 쑥갓 등 씨를 뿌리고,,,
화장실 세면대, 후드 등도 수리를 하였습니다.
여자 회원은 집 2채를 청소하였습니다. 가을맞이 청소라고나 할까~ㅋ
묵은 때를 벗기고 아이들이 쾌적하게 지낼 수 있도록 열심히 했습니다~^^
그래도 청소가 농사일보다는 덜 힘들 것 같습니다.ㅋ
할 일은 끝이 없었지만,,, 다음 번으로 미루고 정리하였습니다.
일이 끝나고 한 목사님께서 너무 감사해 하셨습니다.
도리어 저희가 감사한 마음이 더 컸습니다.
다음 번에는 더 많은 인원이 방문하기를 기대해 봅니다.